대한불교조계종 진관사(주지 법해)는 국행수륙재 기간인 10월 5일에서 9일까지 사찰 입구 한문화체험관에서 ‘자비의 향기, 꽃으로 피어나다’를 주제로 진관사 지화장엄연구소 특별전을 개최한다.

조선시대 왕실사찰이었던 진관사는 국행수륙재 등 나라에서 실시하는 큰 재를 많이 설행하면서 사찰음식을 비롯해 지화(紙花) 등 전통의례에 사용되는 각종 사찰문화가 집대성된 곳이다.

진관사는 1999년 ‘지화회(초대회장 법해)’를 발족하면서 전통지화 계승에 본격 착수했다. 지난 2000년에는 진관사 지화장엄연구소를 창립해 문헌 연구와 구술 채록, 자료 수집은 물론 천연 종이염색과 전통적 장엄지화 제작기법, 재료와 도구 분야 연구까지 특화된 사찰 지화의 영역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전통지화는 고려시대 왕실 장엄용으로 시작되어 왕실이 주체가 되어 치르는 수륙재나 연등회 등에 적용하면서 불교장엄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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