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20일 한국근대불교문화기념관 만해홀에서 열린 '제12회 선리연구원 만해학술상' 학술회의에서 수상자와 토론자들이 논문 발표와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이창윤.
지난해 12월 20일 한국근대불교문화기념관 만해홀에서 열린 '제12회 선리연구원 만해학술상' 학술회의에서 수상자와 토론자들이 논문 발표와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이창윤.

한국불교선리연구원(원장 법진)이 개원 18주기를 맞아 한국불교학 발전과 연구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제정한 '제13회 선리연구원 만해학술상'을 공모한다.

만해학술상 지원 자격은 불교학 분야 박사 수료이상을 취득한 자로 공모분야는 △선학 △불교학 △불교사 △응용불교(불교문학, 불교음악, 불교미술, 불교사회복지 등)이다.

접수 기간은 9월 26일(화)~10월 20일(금) 오후 3시까지로 선정결과는 10월 31일(화)에 개별 통보할 계획이다. 논문 우수상 1명에게는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학술상 2명에는 각각 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공모자는 연구계획서(A4 10매 내외 자유형식)와 최근 5년간 연구실적 목록 1부, 연구실적 목록에 기입된 실적물 각 1부, 이력서(사진·주소·전화번호·이메일 기입)를 한국불교선리연구원 이메일(seonliyeongu@naver.com), 또는 선리연구원 주소지인 서울시 종로구 윤보선길 18(안국동)로 우편 접수하면 된다.

발표논문은 11월 20일(월)까지 제출해야 하며 학계에 발표한 적이 없는 참신한 논문이어야 한다. 특히, 연구 내용이 표절이나 중복된 경우에는 선정 이후라도 수상을 취소할 수 있다.

'제13회 선리연구원 만해학술상' 수상 논문은 오는 11월 개최 예정인 학술회의 발표 이후, 정규심사 과정을 거쳐 한국연구재단 등재지 《선문화연구》 35집에 게재된다.

선리연구원장 법진 스님은 "불교계 안팎의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선학원 소속 분원과 양현재단, 만해 스님 유족, 한국불교선리연구원이 힘을 모아 지원금을 마련했다."며 "한국불교학 발전과 불교학 연구자의 질적 향상을 위해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불교선리연구원은 매년 6월 국가보훈부(장관 박민식)의 지원을 받아 만해학술논문을 공모하고 만해학술회의를 개최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불교학자들의 우수 논문을 발굴해 '만해학술상'을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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