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진각종(통리원장 도진)은 종조 회당 대종사 열반 60주기를 맞아 ‘교성곡 회당 - 불법(佛法)은 체(體)요 세간법(世間法)은 그림자라’ 특별 연주회를 10월 11일 오후 4시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개최한다.

‘교성곡 회당’는 회당 대종사의 생애와 사상을 음악적으로 조명한 작품이다. 지현(장용철) 정사가 작사하고 김회경 오느름 민족음악관현악단 단장이 작곡한 이 곡은 총 4악장 16곡으로 구성된 칸타타 형식의 대곡이다. 연주시간만 80분에 이르고 80인조 관현악단, 250여 명의 합창단이 참여하는 이 곡은 무대를 압도하는 연주가 돋보인다.

‘교성곡 회당’ 연주는 이번이 세 번째다. 2002년 서울 국립극장에서 초연됐고, 2014년 대구 수성아트피아에서 두 번째로 연주됐다.

이번 공연은 이회경 작곡가가 지휘한다. 장사익, 염경애, 류가양, 박가빈, 한아윤, 강수경, 양수아 등 솔리스트와 오느름 민족음악관현악단, 진각종 연합합창단과 메트오페라 합창단, 진선여중 연화학생회 합창단이 연주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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