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노인복지센터(관장 희유, 이하 센터)가 오는 20일, 오후 1시 TOP작은공연장에서 2023 가을축제 개막식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오는 10월 19일까지 약 한 달여간 진행되는 올해 가을축제는 '가을엔, 老樂老樂(노락노락)'을 주제로 풍성한 즐길 거리가 마련됐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20일 개막식은 상명대학교 학생들의 아름다운 피아노 연주와 개막 선포, 축제 일정 안내에 이어 TOP골든벨과 기업들의 효 실천 행사가 있을 예정이다.

민족의 대명절 추석과 노인의 날을 맞아 다양한 기업들의 효 실천 행사도 진행된다. 20일은 팬오션에서 27일은 한국투자공사가 우족 곰탕과 갈비탕을 후원해 노인들에게 영양 특식을 제공하기로 했다.

26일에는 추석을 맞아 다채로운 추석 행사가 진행된다. 오전에는 조상을 기리는 공동차례 지내기·개별 차례 지내기와 지방 써주기 행사가 진행되고 오후에는 소리꾼의 해설과 입담, 관객이 함께할 수 있는 ‘국악 버스킹’ 공연이 펼쳐진다. 27일에는 노인의 날 기념 가요무대 ‘탑골가왕’이 열린다.

이어, 센터는 가을이 무르익어 가는 10월 11일 시설 이용 노인 350여명과 함께 충남 공주로 여행을 떠날 계획이며 10월 17일~18일에는 속리산 법주사에서 힐링템플스테이를 진행할 계획이다.

지역에서 다양한 세대가 함께할 수 있는 행사도 열린다. 10월 6일에는 북콘서트 '설왕설래(設往設來)’가 탑골공원에서 진행된다. 

북콘서트 '설왕설래(設往設來)'는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탑골공원에서 열리는 공식행사로, 주로 노인이 머무는 공간에 다양한 세대와 지역주민을 초대해 함께 어울리고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1부에는 종로구 일대에 관한 책 작가 특강과 토크 콘서트가 진행되고 2부에는 센터에서 탑골 문화 예술단으로 활동하는 노인들이 공연이 준비됐다. 이어 13일에는 바둑대회 ‘탑골대전’이 열린다.

축제 마지막날인 10월 19일에는 한 달여간의 가을축제의 성과를 알리는 폐막식과 함께 그간의 기록이 담긴 현장 스케치 영상 상영과 통기타 동아리 공연, ‘청춘 세대와 함께 떠나는 추억여행’ 연극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관장 희유 스님은 “가을축제를 통해 풍성하고 다채로운 한 달이 될 것 같다. 선배시민이 참여하고 배우고 나누는 광장,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지역사회 곳곳으로 확산되는 축제가 되길 바라며 함께 해서 좋은 추석, 어르신들의 현재를 함께 나누는 노인의 날, 가을 동안 다양한 축하 공연 및 프로그램과 나들이 등을 통해 즐겁고 따스한 시간이 됐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서울노인복지센터 2023년 가을축제에 대해 안내와 참여 방법은 서울노인복지센터 홈페이지(www.seoulnoin.or.kr)또는, 전화(02-6220-850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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