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문하고 있는 영화 스님. 사진 제공 현안 스님.
법문하고 있는 영화 스님. 사진 제공 현안 스님.

미국 위앙종 영화 스님이 중국 위앙종의 전통 수행법인 선칠(禪七)과 관음칠(觀音七) 법회를 지도한다.

청주 보산사는 10월 1일부터 8일까지 7박 8일간 ‘2023년 가을 관음칠 법회’를 봉행한다. 관음칠 법회는 관세음보살의 명호를 외우는 염불수행이다. 새벽 4시 능엄주, 대비주, 십소주, 반야심경 등 새벽예불을 시작으로 <관세음보살보문품> 독송, 관세음보살 정근, 팔십팔불참회 또는 《아미타경》 독송 등으로 일과가 짜여 있다.

영화 스님이 직접 법문한다. 염불에 참여하지 못하는 이도 누구나 법문을 들을 수 있다.

안성 활인선원은 10월 13일부터 3일간 선칠법회를 개최한다. 이번 선칠법회는 임제선의 법맥을 이은 서옹 스님의 손상좌 금강 스님과 미국에서 위앙종의 가르침을 전하는 영화 스님이 함께 하는 자리다.

선칠법회 동참자들은 매일 새벽 3시부터 자정까지 1시간 좌선, 20분 걷기를 14회 반복하며 집중 수행한다. 영화 스님이 매일 저녁 법문한다.

관음칠법회와 선칠법회 모두 무료로 진행된다. 동참하려는 이는 관음칠법회의 경우 이름과 연락처, 동참 날짜, 숙식 원하는 날짜, 함께할 가족 수를, 선칠법회의 경우 이름, 사는 지역, 희망일을 적어 문자메시지를 보내면 참여할 수 있다. 문자메시지를 보낼 휴대전화 번호는 010-6788-8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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