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불교방송 사장 후보로 오병상 전 중앙일보 편집인과 이우성 전 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장이 추천됐다.

재단법인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이한구)은 “8월 18일, 서류 심사에서 선정된 BBS불교방송 사장 후보자를 대상으로 면접 심사를 한 뒤 이사회 의결을 거쳐 오병상 전 중앙일보 편집인과 이우성 전 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장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대한불교진흥원은 이날 재단법인 불교방송(이사장 덕문)에 공문을 보내 최종 후보 2명을 통보했다.

오병상 후보.
오병상 후보.

오병상 사장 후보자는 1963년 생으로 1985년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1987년부터 지금까지 중앙일보와 JTBC에서 재직하며 중앙일보 기자, 런던 주재 특파원, 문화부장, 중앙선데이 창간국장, 편집국장 대리, 수석 논설위원, 편집인, JTBC 보도국장, 보도총괄 등을 역임하며 줄곧 언론인의 길을 걸어왔다.

1995년 한국기자협회의 ‘올해의 기자상’, 1996년 톰슨재단의 ‘로랜즈 상’, 2013년 한국언론인연합회의 ‘한국 참언론인 대상’을 수상했다.

이우성 후보.
이우성 후보.

이우성 사장 후보자는 1963년 생으로 1988년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미국 콜로라도대학교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89년 행정고시에 합격한 이래 2002년부터 2006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으로 근무한 시기를 제외하고 2020년까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근무하며 행정사무관과 서기관, 미디어정책팀장, 영상산업팀장, 문체부 정책기획관, 종무실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충청남도 문화체육 부지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순천향대학교에서 산학협력단 교수로 재직하며 브랜드성장위원장을 맡고 있다.

1996년 대통령 표창, 2017년 홍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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