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비로자나국제선원(주지 자우)이 찬불가 영상을 제작해 일반에 공개했다.

비로자나국제선원은 “자우 스님이 포교활동을 하면서 접한 찬불가를 선별해 누구나 평안해질 수 있도록 만든 ‘베스트 찬불가 20’ 영상”을 8월 19일 비로자나국제선원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oreacosmicbuddha)에 공개했다.

비로자나국제선원에 따르면 ‘베스트 찬불가 20’에는 기존 곡뿐만 아니라 신곡도 다수 포함돼 있다. 자우 스님이 작사하고 이진구 작곡가가 작곡한 ‘그대를 위해 기도합니다’는 지난 달 사전 공개돼 불자들의 호응을 받았다. 이번에 공개되는 ‘신바람’도 국악풍의 신명나는 노래다.

‘베스트 찬불가 20’에는 신곡 외에도 △부처님 법 안에서 △내 마음의 부처 △바람 부는 산사 △우리도 부처님 같이 등 대중에게 익숙한 찬불가와 △낮은 목소리 △모든 순간이 깨어 있기를 △바라밀 등 근래에 발표된 찬불가도 포함돼 있다.

비로자나국제선원은 찬불가 영상이 수준 높은 작품이 될 수 있도록 전문가용 카메라를 구입해 직접 촬영한 4k 영상을 ‘베스트 찬불가 20’ 제작에 활용했다. 영상 시대라고 할 만큼 영상이 중요하다는 점을 감안한 결정이다. 또한 영상에 가사를 삽입해 찬불가의 의미를 분명히 전달하고 누구나 따라 부를 수 있도록 했다. 반주 또한 새로 녹음한 것이 여럿이다.

비로자나국제선원은 반년 넘는 시간 동안 영상을 제작하면서 대중의 눈높이를 맞추고 영상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논의를 거쳤다. 지난 6일에는 공개 시사회를 열어 의견을 모으기도 했다.

비로자나국제선원은 앞으로 주제별 찬불가, 계절별 찬불가 등 대중의 의견을 반영해 후속 영상을 제작할 계획이다.

영상 제작을 총감독한 자우 스님은 “이번에 공개하는 영상으로 많은 사람들이 찬불가와 친숙해지고, 노래로 전달되는 부처님 가르침으로 우리 모두가 마음의 안정과 삶의 희망을 느끼길 바란다”며, “유튜브와 찬불가를 통해 새로운 문화포교의 장을 열어가는 비로자나국제선원의 행보에 많은 기대와 응원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