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암 김성숙 학술심포지엄 포스터
운암 김성숙 학술심포지엄 포스터

(사)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회장 민성진)는 오는 17일 오후 1시 30분 한국언론진흥재단 기자회견장에서 ‘2023년 운암 김성숙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학술회의에서는 지난해 학술성과를 좀 더 발전시키기 위해 ‘운암 김성숙 사상의 내면(內面)과 외연(外延)’을 주제로 운암 선생의 행적과 사상을 더 폭넓게 규명한다.

첫 발제는 윤소영 박사(국가보훈부)가 ‘운암 김성숙의 일본어 번역서에 나타난 사상적 지향’에 대해 발표하고 이규수 일본 히도츠바시대학교 교수가 토론을 맡았다.

제2발제는 김재욱 중국 광시사범대학교 교수가 반식민지 국가의 학생을 중심으로 ‘김성숙 중국어 저술 활동의 특징’을 발표하고 국가보훈부 이상구 박사가 토론을 이어간다.

제3발제는 신주백 성공회대학교 교수가 ‘중한문화협회와 김성숙’에 대해 발표하고 정병준 이화여자대학교 교수가 토론자로 나선다.

마지막 발제는 장계향 울산대학교 교수가 운암 김성숙의 자필일기인 《혁명일기》를 중심으로 ‘1960년대 혁신계 동향을 통해 살펴 본 김성숙의 정치활동’에 관해 발표하고 홍석률 성신여자대학교 교수가 토론한다.

이어, 서울시립대 염인호 교수의 사회로 종합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기념사업회는 이번 학술대회 발표 자료를 누리집(www.kimsungsuk.or.kr) 지식센터(관련 학술 및 논문)에 모두 공개할 계획이다.

민성진 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장은 “운암 선생의 독립과 민주화를 위한 일련의 활동을 조명해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역사를 정립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올해 ‘운암 김성숙 학술심포지엄’은 국가보훈부와 (사)항일독립선열선양단체연합, (사)대한스포츠홀덤협회, (재)대성재단이 후원했으며, 나치만 서울지방보훈청장, 이종찬 광복회장, 함세웅 항일독립선열선양단체연합 회장,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화도 보광사 주지 가산 스님을 비롯해 학계 및 종교계, 독립운동 관련 단체장, 광복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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