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불교방송(사장 이선재)의 TV 시청 점유율이 종교계 채널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직무대행 김효재, 이하 방통위)는 8월 2일 텔레비전 방송 채널을 운영하는 301개 방송사업자의 ‘2022년도 시청점유율 산정 결과’를 발표했다.

시청 점유율은 ‘전체 텔레비전 방송에 대한 시청자의 총 시청시간 중 특정 방송 채널이 차지하는 시청시간의 비율’이다.

방통위의 시청 점유율 산정 결과에 따르면 BBS불교방송은 0.261%로 10개 종교채널 중 가장 높은 시청점유율을 보였다. 2위는 기독교텔레비전으로 0.236%의 시청 점유율을 보였으며, 3위는 불교텔레비전으로 0.186%의 시청 점유율을 보였다.

BBS불교방송이 종교계 채널 중 가장 높은 시청점유율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발표에서 BBS불교방송은 0.202%의 시청 점유율로 0.232%의 시청 점유율을 기록한 기독교텔레비전에 이어 2위를 차지했었다. BBS불교방송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청점유율 0.2%를 넘겼다.

한지윤 BBS불교방송 TV제작국장은 “해마다 높은 상승폭으로 순위를 높여온 BBS불교방송은 올해 조사에서 개신교 채널을 제치고 처음으로 종교계 채널 종합 1위에 올라섰다”며, “만공회 공덕주들의 후원이 좋은 콘텐츠를 생산하는데 가장 큰 힘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 TV제작국장은 이어 “생산한 수준 높은 영상을 TV와 라디오, 보도, SNS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공급함으로써 시청자들에게 큰 반향을 줬다고 생각한다”며, “이 모든 것이 BBS TV를 사랑하는 시청자 여러분들의 관심 덕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상파방송사업자의 시청 점유율은 한국방송공사 22.334%, 문화방송 10.478%, 에스비에스 7.788%, 한국교육방송공사 1.921%로 조사되었다. 또 종합편성채널사용사업자(종편PP)와 보도전문편성채널사용사업자(보도PP)의 시청점유율은 조선방송 7.942%, 제이티비씨 6.070%, 채널에이 4.082%, 매일방송 3.673%, 와이티엔 3.429%, 연합뉴스티브이 3.397%로 각각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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