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서울국제명상엑스포 무문관 수행 현장. 서울국제명상엑스포 사무국 제공.
제4회 서울국제명상엑스포 무문관 수행 현장. 서울국제명상엑스포 사무국 제공.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무문관 체험이 진행되고 있다.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종학연구소(소장 정도)는 ‘제4회 서울국제명상엑스포’의 일환으로 일반인 참가자 20명을 선별해 행복공장 홍천수련원 빈숲에서 무문관 수행을 진행 중이다. 무문관 수행은 1.5평 독방에서 5일 동안 머물며 ‘나’를 찾아가는 수행 프로그램이다.

종학연구소는 앞서 일반인들이 다양한 명상 수행을 체험할 수 있도록 6월 16일부터 간화선 집중수행, 응용명상 체험을 무료로 진행한 바 있다.

무문관 수행은 7월 25일 입재를 시작으로 29일까지 4박 5일간 진행된다. 중앙승가대학교 교수 금강 스님이 참가자를 대상으로 하루 한 차례 방송 법문과 수행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종학연구소장 정도 스님은 “무문관 수행은 세상과 단절하고 오직 나와의 싸움에 전념하는 치열한 수행”이라며, “단기 무문관 수행 체험을 통해 깊이 있는 참선 수행과 깨달음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4회 서울국제명상엑스포 무문관 수행이 진행되고 있는 행복공장 홍천수련원. 서울국제명상엑스포 사무국 제공.
제4회 서울국제명상엑스포 무문관 수행이 진행되고 있는 행복공장 홍천수련원. 서울국제명상엑스포 사무국 제공.

한편, ‘제4회 서울국제명상엑스포’는 ‘2023 명상, 일상으로의 초대’를 슬로건으로 10월까지 △학술 △교육 △체험 △산업 △문화 △명상도서관 등 6가지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학술 분야 프로그램으로는 ‘명상과 다르마’를 주제로 10월 13일부터 이틀간 ‘명상 콘퍼런스’가 진행된다. 국제마하야나보디야티불교학교 지도자 에도 쇼닌(Edo Shonin)과 피터 하비(Peter Harvey) 영국 선덜랜드대학교 명예교수, 윌리엄 밴 골든(Whilliam Van Gordon) 국제마하야나보디야티불교학교 운영이사, 카르마 렉세 또모(Karma Lekshe Tsomo) 미국 샌디에고대학교 교수, 한국명상심리상담학회 이사장 인경 스님, 동국대학교 불교대학 교수 서광 스님, 백도수 한국불교학회장 등이 참여해 명상과 수행에 대해 강연한다.

교육 분야 프로그램으로는 △K-명상 개발 프로젝트 △K-청소년 명상 개발 프로젝트 △행복배달명상 등이 진행된다.

체험 분야 프로그램으로는 △간화선 집중 수행 △무문관 수행 △전통명상 △응용명상 △선지식과의 만남 △좌선실 명상체험 △체험부스 △걷기순례명상 등이 순차적으로 열리고 있다. 동국대학교 팔정도 광장에서는 10월 20일부터 3일간 다양한 주제로 구성된 총 28개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산업 분야에서는 ‘메타휴먼과 AI의 명상소통, 따뜻한 동반자로’를 주제로 심리, 산업, 기술 분야에서 명상의 역할 및 가치를 논하는 ‘명상과 산업’이 10월 15일 진행된다.

명상도서관은 서울국제명상엑스포 누리집(www.mind.dongguk.edu/2023/)에서 운영된다. 종학연구소는 명상에 관한 다양한 자료를 일반인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방대한 DB를 구축했다.

‘제4회 서울국제명상엑스포’ 관련 참가신청 및 세부사항은 서울국제명상엑스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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