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환경연대가 지난 18일 서울 은평구 심택사와 녹색사찰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불교환경연대
불교환경연대가 지난 18일 서울 은평구 심택사와 녹색사찰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불교환경연대

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법만)가 지난 18일 서울 은평구 심택사(주지 효탄), 안산 화림선원(주지 효탄), 김천 봉곡사(주지 현탁)과 녹색사찰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들 녹색사찰은 불교의 생명존중사상을 바탕으로 경내에서 1회용품 안쓰기, 비닐 플라스틱 줄이기 등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구체적인 행동에 동참하게 된다.

심택사 주지 효탄스님은 “요즘 뉴스를 보면 이 비가 단순한 장마가 아니라 기후위기라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며 "이제는 더 이상 미루지 말고 실천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불교환경연대는 현재 전국에 45개 사찰과 녹색사찰 협약을 맺고 환경 보호를 위한 1회용품 안쓰기, 비닐 플라스틱 줄이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한주영 불교환경연대 사무총장은 "녹색사찰운동은 사찰과 불자들이 불교의 생명존중사상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며 덜 쓰고 덜 버리는 운동이다."라며 "앞으로도 녹색사찰운동이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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