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학교 유교문화연구소 비판유학·현대경학연구센터는 앨버트 웰터(Albert Welter) 미국 애리조나대학교 동아시아연구학과장을 초청, ‘불자(佛子) 군자로서의 문인 승려 : 찬녕(贊寧)과 중국 송나라 문인 문화의 연관성’을 주제로 7월 24일 오후 1시 30분 이 대학 600주년기념관 5층 10504호에서 국제 전문가 초청 강연을 진행한다.

웰터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송고승전》을 편찬한 찬녕을 예로 들어 “중국과 동아시아 불교는 유교의 문화적 가치, 그리고 문인적 표현 양태를 받아들임으로써 널리 수용될 수 있었음”을 설명하고, ‘유승(儒僧)’이라고도 불린 찬녕이 문인문화를 온전히 받아들인 배경과 그와 문인 문화와의 연관성을 살펴볼 예정이다. 이날 강연은 현장 강의로만 진행된다.

이번 강연은 동아시아사상의 핵심인 유교와 불교의 교류 양상을 거시적 관점에서 재검토하고 있는 연구센터가 유가 철학의 전개 양상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도모하고, 유불교섭사 연구의 국제적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열린다.

문의. 02)760-0788.

저작권자 © 불교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