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청년불자 단체들이 정혜사 주지 목윤 스님에게 후원금을 전하고 있다. 왼쪽부터 하재길 대불청 경기지구 공동대표, 구정현 동남대불교학생회 동문회장, 한경림 대불련경기지부 동문회장. 대불청 경기지구 제공.
경기지역 청년불자 단체들이 정혜사 주지 목윤 스님에게 후원금을 전하고 있다. 왼쪽부터 하재길 대불청 경기지구 공동대표, 구정현 동남대불교학생회 동문회장, 한경림 대불련경기지부 동문회장. 대불청 경기지구 제공.

경기지역 청년불자들이 화재 피해를 본 수원지역 사찰을 돕기 위해 나섰다.

대한불교청년회 경기지구(회장 김창규)와 대불련 경기지부 동문회 연향회(회장 한경림), 동남대학교 불교학생회 동문회(회장 구정현)는 7월 7일 수원 정혜사(주지 목윤)를 찾아 후원금 900만여 원을 전달했다.

정혜사는 6월 21일 전기 누전으로 추정되는 화재로 법당과 요사 등으로 사용하던 3층 건물이 전소됐다. 현재 창고로 쓰던 건물을 비워 법당을 임시로 차렸다. 요사는 수원시 협조로 임시 컨테이너 건물로 마련한 상태다.

청년불자 단체들은 정혜사 소식을 접한 뒤 단체별로 모금해 후원금을 마련했으며, 향후 전국 동문과 지역에 소식을 알려 복구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청년불자 단체들이 정혜사 돕기에 나선 것은 정혜사가 청년불자들의 활동과 포교를 아낌없이 지원했기 때문이다. 특히 동남대학교 불교학생회의 경우 법회 장소를 제공받았으며, 2년 전 입적한 정화 스님은 학생들에게 항상 법문을 해 주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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