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서울 관문사 2층 대강당에서 개최된 '지구기후 위기 극복과 생명존중을 위한 세미나'에서 발표자들이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사진제공 (사)나누며하나되기
지난 16일 서울 관문사 2층 대강당에서 개최된 '지구기후 위기 극복과 생명존중을 위한 세미나'에서 발표자들이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사진제공 (사)나누며하나되기

천태종 NGO단체 (사)나누며하나되기(이사장 개문)가 지난 15일~16일까지 서울 관문사 2층 대강당에서 '지구기후 위기 극복과 생명존중을 위한 세미나'와 '지구기후학교 시민강좌'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16일 진행된 세미나에서는 △전병옥 기술마케팅연구소 소장의 '탈성장 녹색전환의 쟁점들' △권범철 생태적지혜연구소 부소장의 '탈성장과 커먼즈 경제' △최문법 천태종 정화사 주지스님의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종교계 역할'에 대한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주제발표 후에는 이승준 생태적지혜연구소 이사장과 남미자 경기도 교육개발원 연구위원, 민정희 국제기후종교시민네트워크 사무총장의 토론이 이어졌다.

이사장 개문 스님은 "나를 위한 과잉 욕망을 줄이지 못하면 모든 기반 시설이 무너질 것"이라며 "오늘 토론을 통해 지혜를 모아 우리 모두 환경을 사랑하는데 힘을 모으고 천태종도 지구환경 보호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세미나에 앞서, 15일 나누며하나되기 대회의실에서는 지구기후학교 시민강좌가 열렸다.

시민 강좌는 △생태전환 학부모 시민365 김은제 운영단장의 '기후재난시대, 생태시민으로 살아가기' △기본소득 한국네트워크 이지은 이사의 ‘기후위기 시대의 기본소득의 의미' △멸종 반란 활동가 김차랑씨의 '다 된 기후행동에 예술 끼얹기' △김유리 작가의 ‘기후위기 시대의 소유양식’ 강의가 이어졌다.

한편, (사)나누며하나되기는 지난 2020년 10월 '지구기후위기 STOP -1.5 C세미나'를 시작으로 매년 찾아가는 어린이 지구환경교실 , 지구기후 시민강좌, 지구환경보전 세미나, 거리 캠페인 등 지구기후위기 해결을 위한 다양한 환경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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