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교신문 발행인인 진각종 통리원장 도진 정사가 창간 50주년 기념식에서 인사말씀을 하고 있다. 사진 이창윤.
밀교신문 발행인인 진각종 통리원장 도진 정사가 창간 50주년 기념식에서 인사말씀을 하고 있다. 사진 이창윤.

대한불교진각종의 기관지인 밀교신문이 창간 5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하고 종단과 불교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불교언론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밀교신문(발행인 도진·진각종 통리원장)은 6월 20일 오후 4시 서울 진각문화전승원 다목적홀에서 ‘창간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발행인 도진 정사는 인사말에서 “밀교신문은 지난 50년 동안 종단 안팎의 각종 소식을 실어 나르며 진언행자들 소통의 장 역할을 해왔으며, 종단의 역사를 기록하는 기록물 자료로서 기능을 다했다.”고 지난 반세기를 돌아보고, “지금의 불교신문 외에는 (불교매체가) 전무하다시피 했던 어두운 시절 포교매체의 중요성을 일깨워 준 선구자였다”고 평가했다.

도진 정사는 이어 “밀교신문은 이제 창간 50주년을 넘어 창간 100주년을 내다보며 늘 깨어있는 생각과 시각으로 급변하는 시대환경에 대응하고, 종단과 불교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면서 대안을 고민하는 불교언론으로 거듭나기 위해 배전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밀교신문 발행인인 진각종 통리원장 도진 정사가 이재우 편집국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하고 있다. 사진 이창윤.
밀교신문 발행인인 진각종 통리원장 도진 정사가 이재우 편집국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하고 있다. 사진 이창윤.

진각종 신교도인 선상신 아시아투데이 사장은 축사에서 “밀교신문은 종단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소식을 빠짐없이 잘 수집해서 신교도들에게 전달하는 종단 기관지의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며, “이제 디지털 시대로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불교가 미래세계를 어떻게 이끌어 가야 할지 지혜와 대안을 제시하는 매체로서 역할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도진 정사는 취재 현장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한 이재우 밀교신문 편집국장과 김보배 편집차장에게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담은 공로패를 전달했다. 이어 서울교구 만다라합창단이 창간 50주년을 축하하며 ‘연꽃 피어오르리’와 ‘좋은 날’을 음성공양했다.

밀교신문 창간 50주년 축하떡 절단. 사진 이창윤
밀교신문 창간 50주년 축하떡 절단. 사진 이창윤

이날 기념식에는 밀교신문 발행인인 도진 통리원장과 현정원장 능원 정사, 교육원장 효명 정사 등 통리원과 교육원 집행부 스승, 각 교구 교구청장 등 종단 스승과 종무원, 총금강회장 정명 각자, 신교도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밀교신문 창간 50주년 기념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이창윤.
밀교신문 창간 50주년 기념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이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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