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증서 수여식 후 (사)맑고향기롭게 이사장 덕조 스님과 장학생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 (사)맑고향기롭게.
장학증서 수여식 후 (사)맑고향기롭게 이사장 덕조 스님과 장학생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 (사)맑고향기롭게.

사단법인 맑고향기롭게(이사장 덕조)는 5월 21일 오후 2시 서울 길상사 설법전에서 ‘제4기 대학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사장 덕조 스님은 이날 장학생 18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108염주와 법정 스님 저서를 선물했다. 장학생들에게는 연 2회 각 200만 원씩 모두 40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맑고향기롭게는 장학생이 안정적으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졸업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맑고향기롭게는 장학생심사위원회를 구성해 1차 서류 심사와 2차 면담 평가를 통해 대학생 18명을 최종 선발했다.

덕조 스님은 “장학생 스스로 자부심을 갖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바른 삶을 살고 원하는 바를 성취하여 후배들에게 나누고 돌려줄 수 있는 맑고 향기로운 사회인으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장학증서 수여식에서는 음악을 전공하는 장학생이 서로를 격려하는 마음으로 축가를 불러 큰 박수를 받았다. 또 ‘마음, 세상, 자연을 맑고 향기롭게’를 주제로 실시한 그룹 사진 촬영 미션 결과물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맑고향기롭게는 장학생들이 서로 교류·소통하고 바쁜 일상과 학업에서 잠시 벗어나 마음을 쉴 수 있도록 6월 23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순천 송광사와 불일암에서 템플스테이를 진행할 예정이다.

맑고향기롭게는 1994년부터 장학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당초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해 오던 장학사업은 고등학교 무상교육이 실시된 2020년 이후 대상을 대학생으로 전환하였다. 1994년부터 지금까지 지급된 장학금 총액은 12억 9000만여 원이다.

이날 장학증서 수여식은 △맑고향기롭게와 법정 스님 소개 △장학사업 경과보고 △장학생 다짐 선서 △장학증서 수여 △이사장 축사 △장학생 자기소개 △장학생 축가 △장학생 그룹별 사진촬영 미션 발표 △단체 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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