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주 만해기념관(관장 전보삼)은 6월 30일까지 기념관 기획전시실에서 ‘전길수 선생 기증 유물 특별전 Ⅳ’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매선 황영두의 매화, 온재 한규복의 매화, 서운호의 괴석 난, 강암 송성용의 죽, 소강 김진묵의 설경산수 등 전길수 선생이 40여 년간 수집한 우리 그림 40여 점을 선보인다.

전길수 선생은 2018년 6월 “다양한 가치와 역사가 담긴 소장품을 개인 수장고에 보관하는 것보다 전시를 통해 관람객과 공유하는 것이 더욱 가치 있다”며, 200여 점의 작품을 만해기념관에 기증한 바 있다.

만해기념관 전시 담당자는 “이번 전시는 수집가로서 소명 의식을 기꺼이 실천한 전길수 선생의 뜻과 묵향 가득한 우리 그림의 멋을 알게 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31)744-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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