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총무원장 덕수)이 강원도 강릉 산불피해 주민을 돕기 위해 긴급구호금 2500만원과 100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천태종 사회부장 개문 스님, 사회과장 문법 스님, 강릉 삼개사 주지 해석 스님, 삼개사 신보선 신도회장은 지난 20일 오전, 강릉산불 피해상황실을 방문해 긴급 구호성금과 물품을 전달했다. 

천태종 사회부장 개문 스님은 “갑작스러운 화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민을 위해 천태종 불자님들이 작은 정성을 모아 성금을 마련했다.”며 “종단 차원에서 피해민들이 평화로운 일상으로 복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테니 용기를 잃지 말고 위기를 잘 극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온 국민들께서 격려와 후원으로 큰힘을 얻고 있으며 천태종의 따뜻한 후원에 이재민들의 재기에 큰 힘이 된다. 하루속히 일상생활로 돌아갈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답했다   

천태종은 이날, 산불 피해를 입은 삼개사 신도 신복녀, 신현주 씨에게  위로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개문 스님은 “뜻하지 않은 재난으로 몸과 마음의 상처를 잘 살피고 조속히 피해 복구가 이뤄져 하루빨리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천태종 신도 모두가 한마음으로 피해복구를 기도하고 있다.”고 위로했다.

성금을 전달 받은 신복녀 씨는 “먼길을 와주신 스님들께 너무 감사하다. 감사함을 가슴에 안고 더욱 열심히 살아가겠다.”며 “위로금을 준 천태종 스님과 신도분들께도 고맙다.”고 감사를 전했다.

한편, 천태종 NGO 단체 (사)나누며하나되기(이사장 개문)은 같은 날 저녁, 강릉 산불피해 이재민 대피소에 물티슈 1500개, 습기 제거제 7000개, 쿨 패치 5000개, 고급 양말 1000개 등 모두 100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