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4월 17일부터 6월 16일까지 ‘문화유산 집중안전점검’을 시행한다. 안전실태 점검 대상은 국보 ‘경복궁 근정전’, 보물 ‘부산 범어사 대웅전’, 보물 ‘안동 도산서원 도산서당’ 등 전국의 국가지정 문화유산 199개소이다.

문화재청은 이 기간 지방자치단체, 공사·공단 등 유관기관, 민간전문가와 함께 △배수시설, 경사면, 석축 등 문화유산과 주변시설 안전상태 △소방설비, 방범설비 작동 상태 △전기·가스 시설 안전 상태 △안전경비원 근무 상황 △재난대응 안내서 마련 여부 △비상연락망 비치 등을 점검한다.

문화재청은 안전점검에서 지적사항이 나올 경우 시급성 등을 고려해 현장 시정조치, 긴급보수비 지원, 연차별 계획 수립·정비 등 단계별로 조치·정비할 계획이다.

이번 ‘문화유산 집중안전점검’은 범부처 합동으로 추진하는 ‘대한민국 안전대(大)전환’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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