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cm의 기적’으로 불리는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불상의 가치와 보존 방안을 고민해 보는 대규모 학술대회가 열린다.

경주시와 문화재청, 경상북도는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불상의 가치와 보존’을 주제로 4월 14일 오전 9시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학술대회는 경주시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 된다.

학술대회는 초청 강연과 1부 ‘열암곡 마애불상의 가치 및 의의’, 2부 ‘마애불상 보존 이론 및 사례’, 3부 ‘열암곡 마애불상 정비 및 보존관리’로 나뉘어 진행된다.

초청 강연에서는 문명대 동국대 명예교수와 정은우 부산박물관장이 ‘경주 남산 불상군의 가치와 보존관리’, ‘열암곡 마애불상의 유산적 가치와 보존관리’를 주제로 각각 강연한다.

1부 ‘열암곡 마애불상의 가치 및 의의’에서는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여래입상 연구 : 열암곡 마애불상 조성과 정치·사회적 의의(이희진·울산박물관) △열암곡 마애불상의 한국 불교조각사적 의의(하정민·서강대) △장소적 의미에서 마애불상 가치 해석과 합리적 보존 원칙 제언(김영재·한국전통문화대) 등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이어 2부 ‘마애불상 보존 이론 및 사례’에서는 △경주 열암곡 마애불 보존관리를 위한 국제원칙과 적용(이수정·유네스코 세계유산 국제해석설명센터) △중국 석각 유산의 보존 원칙(이정아·한양대) △중국 문화재 보호각 사례 연구(현승욱·강원대) △경주 남산 유적지와 열암곡 마애불상에 대한 고찰 : ‘기억의 장소’와 ‘폐허’를 중심으로(김순웅·목포대) 등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3부 ‘열암곡 마애불상 정비 및 보존관리’에서는 △경주 열암곡 마애불상 보존관리 이력 및 현황(이광우·한국건설기술연구원) △경주 열암곡 마애불상의 디지털 복원 및 거동 방안에 관한 기초 연구(박상기·한국건설기술연구원) △열암곡 마애불 주변 보존환경에 따른 보존과 관리 방향(도진영·경주대) △열암곡 마애불상의 재발견: 보호각과 주변정비의 건축적 제안(김재경·한양대) 등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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