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노동자와 함께하는 춘천 관광 및 삼운사 템플스테이’에 참여한 이주노동자들이 소양강 스카이워크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사단법인 나누며하나되기 제공.
‘외국인 노동자와 함께하는 춘천 관광 및 삼운사 템플스테이’에 참여한 이주노동자들이 소양강 스카이워크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사단법인 나누며하나되기 제공.

대한불교천태종 산하 사단법인 나누며하나되기(이사장 도웅)는 4월 2일 춘천 일원에서 ‘외국인 노동자와 함께하는 춘천 관광 및 삼운사 템플스테이’를 개최했다.

외국인 노동자의 권익 향상과 성숙한 다문화 사회 형성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는 인도네시아, 동티모르, 몽골, 미얀마, 스리랑카, 태국, 네팔, 키르키즈스탄, 베트남, 캄보디아, 방글라데시 등에서 온 경기 북부 거주 이주노동자 40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오전에 춘천 삼운사(주지 월중)에서 템플스테이를 하며 연등과 염주 만들기 등 불교문화와 한국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오후에는 소양강 스카이워크와 강원도립 화목원을 관광하며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동티모르에서 온 데오니시오 씨는 “코로나19 사태로 일상생활이 자유롭지 못했는데 오늘은 날씨도 좋고 한국의 아름다운 곳들을 관광할 수 있어 행복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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