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자들이 지난해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선정된 ‘호랑이 민화 이야기’ 프로그램에서 판화 인출 체험을 하고 있다. 고판화박물관 제공.
참가자들이 지난해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선정된 ‘호랑이 민화 이야기’ 프로그램에서 판화 인출 체험을 하고 있다. 고판화박물관 제공.

원주 명주사 고판화박물관(관장 한선학)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박물관협회가 운영하는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11년 연속 선정됐다.

고판화박물관은 3월 23일 “올해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박물관이 새로 개발한 ‘판화가 풀어주는 내 마음속 소원 담기’ 프로그램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고판화박물관은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 첫해부터 지금까지 한 해도 빠지지 않고 선정돼 왔다.

‘판화가 풀어주는 내 마음속 소원 담기’ 프로그램은 4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운영된다. 고판화박물관은 각 학교와 기관, 시민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한선학 고판화박물관 관장은 “전 세계적으로 대유행한 코로나19를 잘 극복해온 시민들이 그동안 꿈꾸었던 소원을 이루며 힐링할 수 있도록 ‘판화가 풀어주는 내 마음속 소원 담기’ 프로그램을 새로 개발했다”며, “캘리그라피와 고판화를 접목시킨 프로그램이다. 시민 학생 등 다양한 계층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고판화박물관은 ‘판화가 풀어주는 내 마음속 소원 담기’ 프로그램 외에도 문화형 템플스테이 운영, 융복합 문화관광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박물관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교육 우수기관에 선정돼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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