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음식체험관 도반 개관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테이프를 끊고 있다. 사진 강진군.
사찰음식체험관 도반 개관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테이프를 끊고 있다. 사진 강진군.

강진군이 사찰음식체험관을 개관했다.

강진군은 강진읍 오감통시장에 사찰음식체험관 도반을 개관하고, 3월 17일 개관식을 가졌다. 체험관은 마지막 준비를 거쳐 24일부터 정상 운영된다.

강진군은 민선 8기 60대 프로젝트 중 하나인 ‘맛과 음악의 도시 강진읍 육성’의 일환으로 사찰음식체험관을 운영하기로 하고, 지난해 10월 수탁자를 공개 모집해 운영자로 홍승 스님을 최종 선정했다. 이후 지방소멸대응기금 4억 원을 투입, 한정식 음식점이었던 건물을 3개월 간 리모델링해 이날 개관식을 갖게 됐다.

강진군은 식문화에 대한 시대적 변화를 반영하고 관광객들에게 사찰음식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사찰음식 요리 조리법을 개발하고 요리사를 양성하는 등 강진을 사찰음식 문화의 중심지로 발전시켜 간다는 방침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앞으로 강진을 맛과 음악의 도시로 알리는데 ‘도반’이 큰 힘이 되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승 스님은 “사찰음식의 친근한 이미지와 대중화를 위해 체험 수강생을 수시로 모집하고, 전문적인 사찰 요리 강사를 양성해 사찰문화 중심지 강진을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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