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가 화제다. 챗GPT는 기계적으로 문답만 주고받던 이전의 챗봇과 달리 질문의 맥락까지 파악해 자세하고 논리적인 답을 제공하는 대화형 챗봇이다. 초거대형 언어모델(LLM: Large Language Model) 방식인 이 인공지능 챗봇은 미국의 의사, 변호사,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할 정도로 성능이 뛰어나, 공개된 지 4개월여 만에 가입자 1억 명, 하루 이용자 수 1000만 명을 넘어서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챗GPT가 무엇이고 인간의 삶과 미래에 어떤 변화와 영향을 미칠 것이지, 챗GPT가 몰고 올 변화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불교적 관점에서 살펴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계간 불교평론편집위원회와 경희대 비폭력연구소는 보일 스님(해인사 승가대학장)을 초청, ‘챗GPT의 등장과 불교미래’를 주제로 3월 23일 오후 6시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소재 불교평론 세미나실에서 ‘3월 열린 논단’을 개최한다.

불교평론편집위원회 관계자는 “보일 스님은 오래 전부터 인공지능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좋을 글을 써왔다”며, “스님은 이번 논단에서 챗GPT에 대한 현재적 기술 수준과 향후의 전망, 우리의 삶에 미치는 영향과 불교적 대응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열린 논단이 인공지능 시대에 대한 불교적 영감과 통찰을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문의. 02) 739-5781(불교평론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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