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헌윤봉길기념관을 찾은 고려인 3, 4세 동포들. 사진 제공 나누며하나되기.
매헌윤봉길기념관을 찾은 고려인 3, 4세 동포들. 사진 제공 나누며하나되기.

대한불교천태종 산하 사단법인 나누며하나되기(총재 무원)는 인천 거주 고려인 25명을 초청해 3월 12일 ‘한국전통문화·역사평화 탐방’ 행사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을 방문해 의사의 독립정신을 기리고, 고려인 후손으로서 선조들의 독립정신을 되새겼다. 이어 경북궁과 국립고궁박물관을 찾아 우리 역사와 문화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서울 관음사에서 템플스테이를 하며 연꽃등 만들기, 사찰음식 등 불교문화를 체험했다.

이날 가족 3명과 함께 탐방행사에 참가한 김타티야나 씨는 “봄날 나들이도 하고 푸짐한 선물도 받았다. 행복한 하루가 되었다”며, “동포애를 느꼈다. 고려인에 대해 관심을 가져 주셔서 고맙다”고 말했다.

이날 탐방행사는 우크라이나, 러시아 등지에서 온 고려인 3, 4세들이 한국에서 안정되게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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