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 제273호 ‘곡성 태안사 적인선사탑’. 사진 제공 곡성군.
보물 제273호 ‘곡성 태안사 적인선사탑’. 사진 제공 곡성군.

곡성군(군수 이상철)은 3월 25일 태안사 일대에서 ‘천년고찰 태안사 문화재 바로 알기’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보물 ‘곡성 태안사 적인선사탑’의 국보 승격을 기원하고 곡성군 문화재를 바로 알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행사는 태안사 문화재 답사와 미니콘서트로 나뉘어 진행된다.

행사 참여 신청 QR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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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사 문화재 답사는 문화관광해설사의 해설을 들으며 태안사 경내 문화재 8점을 답사하고 팀별로 미션 사진 찍기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답사에서는 보물 ‘곡성 태안사 청동 대바라’를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곡성 태안사 청동 대바라’는 효령대군이 세종과 소현왕후, 왕세자의 복을 빌기 위해 조성한 것으로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바라다. 지름이 92cm에 이른다.

미니콘서트에서는 팝페라 공연, 골든벨 퀴즈, 바이올린 협주 등 미니 콘서트와 게임이 진행된다. 적인선사탑의 국보 승격 염원하는 곡성군민의 마음을 담아낼 희망 퍼포먼스도 진행될 예정이다.

‘문화재 바로 알기 행사’ 참가자는 3월 17일까지 80명 선착순 모집한다.

곡성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적인선사탑’의 국보 승격을 기원하고 공감대를 넓히려고 한다”고 밝혔다.

‘곡성 태안사 적인선사탑’은 원성왕 1년(785)에 태어나 경문왕 1년(861)에 입적한 적인선사 혜철 스님의 사리탑이다. 1963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됐다.

곡성군은 2021년부터 ‘곡성 태안사 적인선사탑’의 국보 승격을 위해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발굴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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