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 ‘강릉 한송사지 석조보살좌상’. 국립춘천박물관 제공.
국보 ‘강릉 한송사지 석조보살좌상’. 국립춘천박물관 제공.

국립춘천박물관(관장 김울림)은 상반기 동안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박물관 강당에서 종이회전극, 문학연주회, 퓨전국악마술, 클래식, 음악소통극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문화행사는 2월 22일 종이회전극 ‘파푸아뉴기니의 돼지’(이야기원정대)를 시작으로 3월 29일 문학연주회 ‘나태주 시인과 함께하는 풀꽃 문학연주회’(로샤문화예술단체), 4월 26일 퓨전국악마술 ‘소리꾼 흥부와 마술사 놀부’(한국국악문화진흥원), 5월 31일 클래식 ‘박물관 속 바이올린’(탁보늬트리오), 6월 28일 음악소통극 ‘오므라이스’(플레이스트) 등으로 이어진다.

특히 5월 문화행사인 ‘박물관 속 바이올린’은 커버음악과 버스킹 1인자로 손꼽히는 탁보늬트리오가 박물관에 상설 전시 중인 국보 ‘강릉 한송사지 석조보살좌상’의 가치를 재해석해 관람객에게 소개하는 공연으로 진행된다. 이날 공연에서는 ‘강릉 한송사지 석조보살좌상’ 특유의 자비로운 미소와 둥근 어깨, 단정하게 앉은 부드럽고 우아한 모습 등 고려시대 보살상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음미하는 기회를 선사한다.

공연은 선착순 무료로 진행된다. 신청은 국립춘천박물관 누리집(https://chuncheon.museum.go.kr)에서 할 수 있다. 문화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문화행사를 준비한 김지현 국립춘천박물관 주무관은 “코로나 이후 본격적인 행사 개최와 공간 개선 등 박물관에 활기가 가득하다.”며, “특히 5월은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강릉 한송사지 석조보살좌상’을 창의적으로 표현한 ‘박물관 속 바이올린’을 비롯해 가정의 달 특별문화행사를 풍성하게 준비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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