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 건봉사 만일염불회의 법맥을 계승한 마지막 어산장 지봉당 석산(智峯堂 石山) 대종사의 8주기 추모 다례가 2월 15일 오전 11시 서울 정법사(분원장 법진)에서 엄숙히 봉행됐다.

추모 다례에는 한국불교선리연구원장 법진 스님, 재단법인 선학원 이사장 지광 스님, 교무이사 제선 스님, 재무이사 정덕 스님 등 재단 이사 스님을 비롯해 문도회 스님과 정법사 신도 등 20여 명이 동참했다.

석산 스님은 1959년 건봉사 만일염불회 회주 보광 스님과 함께 가회동에 있던 건봉사 포교당 정법원(正法院)을 호암 체정(虎巖 體淨, 1687~1748) 스님이 창건한 복천암(福泉庵)의 옛터로 이전해 중창한 뒤 줄곧 주석해 왔다. 

입적하기 전까지 단 하루도 염불과 기도 수행을 거르지 않은 스님은 2015년 3월 15일 세수 97세, 법랍 78년으로 입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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