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카우트 불교연맹이 개최한 ‘제9회 인성 함양 스키 캠프’에서 참가자들이 스키 타는 법을 배우고 있다. 사진 제공 한국스카우트 불교연맹.
한국스카우트 불교연맹이 개최한 ‘제9회 인성 함양 스키 캠프’에서 참가자들이 스키 타는 법을 배우고 있다. 사진 제공 한국스카우트 불교연맹.

한국스카우트 불교연맹(연맹장 성행)은 2월 10일부터 이틀간 춘천 엘리시안 강촌 스키장에서 어린이·청소년과 지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회 인성 함양 스키 캠프’를 개최했다.

10일 입재식에서 연맹장 성행 스님은 “대자연 속에서 부처님 가르침을 잘 배우라”며, “즐겁고 안전하게 스키를 타고, 친구들끼리 서로 도와 가며 신나는 시간을 보낼 것”을 당부했다.

캠프에 참가한 어린이·청소년들은 스키를 배우고, 눈썰매를 타며 즐겁고 신나는 시간을 보냈다. 또 사찰별로 우애를 다지는 시간도 가졌다.

스키캠프에 참가한 정혜사 이연두(초 5) 어린이는 “처음 스키를 탔을 때는 어렵고 무서웠지만 타다보니 재미있어졌다”며 “일과 후 방에서 야식을 먹으며 친구와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이 가장 재미있었다”고 밝혔다.

심재필 한국스카우트 불교연맹 치프커미셔너는 “이번 스키 캠프에 참여한 어린이·청소년들의 관심이 오는 8월 1일부터 12일까지 새만금에서 열리는 세계 잼버리 참여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세계적인 청소년 축제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불교계의 관심과 후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국스카우트연맹은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올바른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새만금 세계잼버리 행사장에서 불교관과 서브캠프, 과정활동, 푸드하우스, 푸드트럭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새만금 세계 잼버리 행사에는 172개국 청소년 4만 5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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