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문화부 사찰음식연구단(단장 효탄 스님)이 작년에 이어 2010년도 사찰음식현황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1일 오후 2시 대구 동화사 성보박물관에서 ‘대구·경북지역 사찰음식현황조사 현장설명회’를 갖는다.

연구단은 대구·경북지역의 주요사찰 주지스님 및 전통사찰음식문화보존회, 유관기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현장설명회를 통해 현황조사 사업에 대한 설명과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현장설명회는 예년과 달리 설명회 직후 동화사 6대 산내암자인 비구니선원 양진암에서 현장방문조사 전 과정을 최초로 공개한다.

‘사찰음식 현황조사 5개년 계획’ 의 2년차로 진행되는 올해 사업은 대구·경북지역의 총 989개 사찰을 대상으로 시행되며, 우편설문과 전화설문을 통한 전수조사, 기록 및 보존가치가 우수한 음식문화전통 및 조리기능이 있다고 판단되는 사찰을 직접 방문하여 조사하는 현장방문 및 심층조사 등 과학적 조사방법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김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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