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생명나눔실천본부 홍보대사에는 가수 박상민 씨와 한혜진 씨가 각각 위촉됐다. 이들은 위촉식에 앞서 장기기증서약서를 작성하기도 했다.
박상민 씨는 “이름만 빌려주는 홍보대사는 싫다”며 “생명나눔실천본부가 원하는 곳에 언제든지 적극적으로, 무조건으로 달려가겠다”고 밝혔다.
한혜진 씨도 “장기기증이 어머어마한 것이란 선입견이 있었는데 막상 해보니 간단했다. 가까운 분들에게 어렵지 않다는 것을 조금씩 알리겠다”면서 “또 시간이 주어지는 대로 생명나눔실천본부의 행사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홍보대사 위촉식에 이어 바로 인사동 골목에서 장기기증 거리 캠페인에 나섰다. 캠페인에는 실천본부 이사장 일면 스님을 비롯해 이날 홍보대사에 위촉된 가수 박상민·한혜진 씨, 현재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탤런트 김혜옥 씨, 그리고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했다.
이들 홍보대사들은 이날 인사동 골목을 다니면서 시민들에게 다가가 장기기증 안내 팜플렛을 나눠주며 장기기증을 통한 생명나눔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장기기증에 대한 홍보를 올해 주력사업으로 내세운 생명나눔실천본부는 올해 장기기증희망자로 2,500명, 조혈모세포기증희망자로 3,500명을 목표로 잡고 사업을 추진 중이다.
김영석 기자
김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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