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수타사신도회 회원들이 말통에 담아 직접 옮긴 난방유를 지원하고 있다. 사진 제공 홍천 수타사신도회.
홍천 수타사신도회 회원들이 말통에 담아 직접 옮긴 난방유를 지원하고 있다. 사진 제공 홍천 수타사신도회.

홍천 수타사(주지 화광)와 수타사신도회(회장 오승훈)는 홍천군 관내 홀몸노인 등 저소득 12가구에 460만 원 상당의 난방유 3000여 리터를 지원했다.

지원 가구는 내면, 서면, 서석면, 영귀미면, 내촌면, 홍천읍에 거주하는 저소득가구와 홀몸노인 가구로 홍천군노인복지관의 추천을 받아 선정했다. 신도회는 5개 주유소를 통해 11가구에 난방유를 긴급 지원했고, 배달차가 갈 수 없는 한 가구에는 회원들이 난방유를 말통에 담아 직접 날랐다.

오승훈 수타사신도회장은 “올 겨울엔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서 저소득 홀몸어르신 가구를 대상으로 한 난방유 지원활동을 확대했다”며,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겨울을 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타사신도회는 12월 27일 홍천읍 일원의 치매 홀몸 노인가구를 대상으로 긴급 보일러 수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봉사활동에는 오승훈 수타사신도회장, 전상범 홍천나누미봉사단 운영위원장, 조병길 한강건축설비 대표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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