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수타사와 수타사신도회가 지난 23일 홍천 속초초등학교를 방문해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전달했다. 사진 제공 수타사신도회.
홍천 수타사와 수타사신도회가 지난 23일 홍천 속초초등학교를 방문해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전달했다. 사진 제공 수타사신도회.

홍천 수타사(주지 화광)와 수타사신도회(회장 오승훈)는 12월 23일 홍천군 소재 동화중학교와 속초초교를 방문해 학생 4명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전달했다.

수타사신도회는 두 학교가 추천한 학생에게 매년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수타사신도회는 올 한 해 홍천군 관내 7개 학교에 모두 750만 원, 홍천군 무궁화장학회에 1500만 원을 각각 지급했다.

오승훈 수타사 신도회장은 “학생은 교육 현장과 지역주민 모두가 함께 키워야 한다”며 “수타사와 신도회는 20여 년 전부터 지속적으로 인재불사를 실천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 날 장학금 전달식에는 수타사신도회 오승훈 회장과 임원들이 함께했다.

한편, 수타사와 수타사신도회는 성탄절 맞아 12월 15일 사찰 입구에 축하 현수막을 걸고, 25일 홍천성당과 연봉성당, 천주교 춘천교구사회복지회가 운영하는 홍천군노인요양원을 방문해 축하 떡과 과일을 전달했다.

수타사와 홍천성당은 6년 전부터 부처님오신날과 성탄절에 서로 축하현수막을 걸며 종교 간 평화와 화해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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