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환경연대가 12월 17일 파주 오금리 DMZ 생태마을 일대 논에서 겨울철 재두루미 먹이가 되는 볍씨를 뿌리고 있다.사진제공 불교환경연대
불교환경연대가 12월 17일 파주 오금리 DMZ 생태마을 일대 논에서 겨울철 재두루미 먹이가 되는 볍씨를 뿌리고 있다.사진제공 불교환경연대

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법만)는 12월 17일 파주 오금리 DMZ 생태마을 일대에서 재두루미 먹이주기 1차 생태방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생태방생에는 일반 참가자 17명을 비롯해 오금리 마을 주민 4명, DMZ생태연구소 연구원 등 24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논 가운데에 간단한 불단을 차리고 겨울 철새들의 먹이로 볍씨 400kg을 DMZ안의 논에다 뿌리는 방식으로 생태방생을 이어갔다.

법만 스님은 “부처님의 생명존중의 가르침을 받들어 재두루미 먹이주기 방생법회를 하오니 이 공덕으로 겨울철새들이 힘을 얻고 건강하게 자라서 위태로운 지구생태계가 더욱 풍요로워지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라고 축원했다. 

불교환경연대 한주영 사무총장은 "우리나라는 겨울철새들의 중간기착지로서 생물다양성을 위해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다."며 "불교의 첫번째 계율인 불살생과 방생의 의미를 살려 재두루미 먹이주기 생태방생을 진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불교환경연대는 앞으로 2023년 1월 14일(토) 2차, 2월 18일(토) 3차 재두루미 먹이주기 방생법회 진행할 계획이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2차 2022년 12월 26(월), 3차  2023년 1월 30일(월)까지 인터넷(https://forms.gle/DitG31GjTNXUtXiz6)으로 신청하면 된다. 

불교환경연대는 재두루미 먹이구입 후원도 받고 있다. 철새들의 먹이가 되는 볍씨는 40kg당 7만7000원이다.

- 문의 02-720-1654, 010-9656-1654 (불교환경연대)

- 후원계좌 국민은행 023501-04-079204 불교환경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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