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학 화백이 샴페인 하우스 '메종 루이나(Maison Ruinart)'와 콜라보레이션한 작품들.사진제공 불교환경연대
김종학 화백이 샴페인 하우스 '메종 루이나(Maison Ruinart)'와 콜라보레이션한 작품들.사진제공 불교환경연대

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법만)는 지난 11월 25일 김종학 화백이 불교환경연대로 지정 기부한 3568만6000원을 샴페인 하우스 메종 루이나(Maison Ruinart)로부터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9월, 서울에서 개최된 세계적인 아트 페어 '프리즈(Frieze)'에서 메종 루이나는 김종학 화백과 콜라보레이션이 진행했다. 콜라보레이션 작품은 총 15점으로, 작품 판매 수익금 모두 불교환경연대에 기부됐다. 

'사계의 예술가'로도 불리는 김종학 화백은 지난 40년을 자연 속에서 보냈다. 계절 따라 쉼 없이 변화하는 풍경은 김 화백에게 자연이라는 영감을 선사했고 최근 몇 년 사이 김 화백은 현재의 생태현상을 심각하게 우려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루이나는 "인간과 인간, 인간과 자연의 관계에 대한 이해를 넓혀, 보다 조화로운 세상을 만드는 기쁨을 가꾸고자 한다."고 말했다. 

불교환경연대는 버드나무 심기 생태 방생과 재두루미 먹이 주기 등 '자연과 생물 다양성 보전'이라는 기부금의 취지를 살려 더욱 힘찬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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