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무형문화재 승무 전승교육사 김정수 선생의 승무 공연. 사진 제공 문화재청.
국가무형문화재 승무 전승교육사 김정수 선생의 승무 공연. 사진 제공 문화재청.

국가무형문화재를 감상할 수 있는 무대가 12월 한 달 간 서울과 과천, 김천, 김포, 광주 등 전국 주요도시에서 열린다.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이경훈)과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은 “12월 한 달 간 총 6건의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와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가 진행된다”고 2일 밝혔다.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국가무형문화재를 그대로 전하는 실연행사이고,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는 국가무형문화재를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전승자가 자유롭게 기획한 공연이나 전시이다.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로는 문배주, 광주칠석고싸움놀이, 김천금릉빗내농악이 실연된다. ‘광주칠석고싸움놀이’는 12월 9일부터 11일까지 광주 고싸움놀이테마파크에서 열린다. ‘김천금릉빗내농악’은 지난 4일 빗내농악전수관 야외공연장에서 열렸고, ‘문배주’는 7일 무관중으로 실연됐다.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는 ‘줄타기’, ‘살풀이춤’, ‘승무’가 예정돼 있다. ‘줄타기’는 12월 8일 오후 7시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되고, ‘살풀이춤’과 ‘승무’는 각각 28일 오후 7시와 29일 오후 7시 서울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공연된다. ‘살풀이춤’과 ‘승무’는 전승교육사 김정수 선생이 80세를 맞아 준비한 특별공연이다.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 전체와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 중 ‘줄타기’는 무료 시연(공연)이지만, ‘살풀이춤’과 ‘승무’는 유료 공연이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www.nihc.go.kr)을 방문해 확인하거나, 한국문화재재단에 전화(공개행사 02-3011-2153, 기획행사 02-3011-2156)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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