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필훈 ‘2022 남한산성(Namhansanseong) 12’, Digital Inkjet Print, 55x27.5cm. 사진 제공 만해기념관.
진필훈 ‘2022 남한산성(Namhansanseong) 12’, Digital Inkjet Print, 55x27.5cm. 사진 제공 만해기념관.

광주 만해기념관(관장 전보삼)은 12월 31일까지 관내 기획전시실에서 진필훈 신구대 교수의 개인전 ‘남한산성 10’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남한산성 남문인 지화문에서 제1 남옹성까지의 모습을 파노라마 기법으로 담은 진 교수의 작품을 선보인다.

세월의 흐름과 함께 변화하는 남한산성의 모습을 꾸준히 담아온 진 교수는 2013년부터 10년째 매년 가을 만해기념관에서 개인전을 열고 있다.

진 교수는 “다른 옹성과 달리 남한산성 제1 옹성에는 장대가 설치돼 군사적으로 중요했다”며, “남한산성의 곡선미를 주변의 경관과 같이 어울릴 수 있도록 작업했다”고 밝혔다.

만해기념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세계문화유산 남한산성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인간과 자연, 역사가 만나 일구는 풍요로운 조화를 느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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