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로자나 자연에너지 협동조합 창립 토론회에 참가한 불교환경연대와 협동조합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불교환경연대
비로자나 자연에너지 협동조합 창립 토론회에 참가한 불교환경연대와 협동조합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불교환경연대

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법만)는 기후위기, 생태위기 시대에 에너지의 전환을 주도할 비로자나 자연에너지 협동조합(이사장 종범)을 창립했다고 밝혔다.

협동조합 창립에 앞서 불교환경연대는 지난 5월 25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직접행동으로 사찰과 불자 가정이 햇빛발전을 앞장서 설치하도록 햇빛발전 협동조합을 설립하기로 결의했다. 이후 9월 14일 조합설립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10월 8일 협동조합발기인 회의를 가졌다.

10월 19일 창립총회를 가진 비로자나 자연에너지 협동조합은 11월 16일 창립기념 토론회를 개최하면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사장 종범스님은 인사말에서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이에 관한 다양한 교육과 함께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과 사회서비스 제공 등 지역사회 공헌에 이바지 할 목표"라며 "산림이나 농지 등 보존할 곳은 보존하면서 사찰이나 가정에서 기존의 시설물이나 주차장 등을 이용하여 RE100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창립기념 토론회에 참가한 발표자들은 비로자나 자연에너지협동조합이 불교계 최초의 재생에너지협동조합으로써 사찰과 불자 가정을 기반으로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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