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드라망생명공동체(상임대표 도법 스님)가 여름 휴가철을 기해 전북 남원 실상사귀농학교에 1주일간의 단기귀농체험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운영하는 실상사귀농학교(교장 이해경)는 생태적 가치와 자립적 삶을 위한 귀농교육의 산실로 12년째 운영 중이며, 농촌과 농업을 되돌아보게 한 산 교육장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에 진행되는 2·3·4기 일정은 각각 7월 24일~30일, 7월 31일~8월 6일, 8월 7일~13일이며, 각 기수별 선착순 15명 모집한다. 희망자는 각 일정 4일전까지 접수해야하며, 참가비는 25만원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산야초효소와 천연염색 등의 자치살림실습, 자재만들기·미생물채취 배양· 작물재배실습 등의 들살림실습, 농산물가공·소품만들기 등의 귀농귀촌가이드, 숲문화체험과 지리산 생태탐방 등의 산살림과 문화체험 등이 있다.

주최측은 “이번 단기귀농체험프로그램은 ‘귀농의 꿈을 찾아 떠나는 짧은 여행’으로 맑은 공기와 지리산 숲의 기운, 절제된 음식, 성찰과 학습, 그리고 산책과 노동으로 이어진 일과, 아울러 귀농을 희망하는 사람들 간의 교류를 통하여 아름다운 귀농에 대한 길을 찾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063-636-4325, 010-7420-7928)

김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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