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광봉 히로시마대 명예교수. 사진 제공 국립민속박물관.
윤광봉 히로시마대 명예교수. 사진 제공 국립민속박물관.

윤광봉 히로시마대 명예교수가 민속학 발전에 기여한 저서를 집필한 학자에게 수여되는 월산민속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월산민속학술상운영위원회(위원장 임돈희)는 “제16회 월산민속학술상 수상자와 수상작으로 윤광봉 히로시마대 명예교수와 그의 저서 《한국의 불교민속과 연희예술》을 선정했다”고 10월 21일 밝혔다.

시상식은 10월 28일 오전 11시 국립민속박물관 전통문화배움터에서 열린다.

《한국의 불교민속과 연희예술》은 우리 민속문화에 스며든 불교의례를 조명한 책이다. 윤 교수는 특히 이 책에서 전통문화의 저력이 우리 고유의 신교(神敎)와 불교가 바탕이 됨을 고찰하고, 한류는 반드시 올바른 역사 정립이 선행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윤 교수는 서울 출생으로 동국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제주대와 대전대를 거쳐 일본 국립 히로시마대 교수로 정년퇴직했다. 히로시마 한국학연구회 회장, 비교민속학회 회장, (사)한국공연예술원 원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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