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원효정사 법당. 사진 제공 공주시.
공주 원효정사 법당. 사진 제공 공주시.

‘공주 원효정사 법당’이 공주시 근대건조물로 지정됐다.

공주시(시장 최원철)는 “‘원효정사 법당’ 등 종교 건축유산과 일제강점기 공주 지역의 다양한 주거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근대 한옥, 일본식 가옥, 서양식 주택 등 모두 13건을 ‘공주시 근대건조물’로 지정했다”고 10월 6일 밝혔다.

‘공주시 근대건조물’은 역사적, 문화적, 건축사적으로 가치가 있어 체계적인 보존과 활용이 필요한 건축유산이다. 공주시는 지난해 근·현대 건축물 현황을 파악하고, 전문가의 현지 조사와 지난 8월 공주시 향토문화유적보호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공주시 근대건조물’을 지정했다.

‘원효정사 법당’은 1912년 건축됐다. 내·외부 목구조를 볼 수 있어 공주 지역 근대 한옥 형태의 종교시설 구조와 형태를 살펴볼 수 있는 건축물로 인정받았다.

최원철 시장은 “이번 지정은 공주지역 근·현대 주거와 생활 모습을 온전히 간직한 근대건조물을 각종 개발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불교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