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삼화사지 발굴 결과를 정리하고 활용 방안을 논의하는 학술심포지엄이 개최된다.

동해시는 10월 12일 오후 1시 동해무릉건강숲 대강당에서 ‘동해 원삼화사지 정비 및 활용 방안 학술심포지엄 Ⅲ’을 개최한다. 심포지엄은 강원도문화재연구소가 주관하고, 사단법인 국가무형문화재삼화사수륙재보존회와 대한불교조계종 삼화사가 후원한다.

이날 학술심포지엄에서는 △동해 원삼화사지의 발굴조사 성과와 변천 과정(라경화·강원도문화재연구소) △신라 말~조선 초의 삼화사(강호선·성신여대) △동해 원삼화사지 출토 불교 유물에 대한 고찰(최성은·덕성여대) △동해 원삼화사지 유산의 활용 방안(고상현·동국대 불교학술원) △삼화사 불교의례박물관 건립 입지 분석과 설립 운영 방안(최종호·한국전통문화대) △21세기 조성 삼화사 감로도 양식 비교 연구(자운·삼화사수륙재연구원) 등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한편, 삼화사는 14일부터 16일까지 국가무형문화재 ‘삼화사 수륙재’를 설행한다. ‘삼화사 수륙재’는 조선 건국 과정에서 희생된 영혼을 위무하기 위해 태조 4년(1395) 설행한 국행수륙대재가 시초다. 《천지명양수륙재의찬요》를 바탕으로 조선 후기까지 설행되었으며, 2001년 두타산삼화사국행수륙재보존회가 결성돼 재현과 복원에 힘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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