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노인복지센터 ‘2021 가을축제 국화만사성’ 프로그램 중 템플스테이 ‘국화꽃 쉼표’ .사진제공 서울노인복지센터
서울노인복지센터 ‘2021 가을축제 국화만사성’ 프로그램 중 템플스테이 ‘국화꽃 쉼표’. 사진제공 서울노인복지센터

서울노인복지센터(관장 희유)는 9월 29일 오후 1시 관내 TOP작은공연장에서 ‘2022 가을축제 개막식’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가을축제는 오는 10월 21일까지 약 한 달여 간 진행된다. 센터는 ‘고금(古今): 옛과 지금’이라는 주제로 문화 향유를 통해 예스러움을 지금의 정취로 다시금 느껴보는 기회로 제공할 예정이다.

개막식에서는 관장 스님의 인사를 시작으로 ‘달빛의 노래’ 공연팀의 그림자 인형극이 진행된다. 30일에는 노인의 날(10월 2일)을 맞아 ‘이음 of 올댓 모던 in 1940’ 공연팀의 퓨전국악공연과 지역사회 다양한 기업들의 효 실천 행사가 있을 예정이다.

KT&G는 지역사회 상생의 의미를 담아 지역 내 점포에서 구입한 물품으로 복지관 이용 노인들에게 과일, 요거트 등 후식을 지원한다. 팬오션은 지난 추석에 이어 우족곰탕 700봉을 후원한다. 우족곰당은 ‘노인의 날’ 당일 복지관 이용 노인들에게께 영양특식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10월에는 노인들을 위한 가을맞이 고금 여행이 예정돼 있다. 과거와 지금을 모두 느낄 수 있는 여행지인 강릉과 단양을 다녀올 예정이다. 행사는 5일, 11일, 13일 3일간 나누어 진행된다.

여행과 더불어 쉼을 위한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일상 속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참된 나를 찾아가는 여행인 템플스테이를 조계사에서 4일, 11일, 18일 매주 화요일마다 진행한다. 템플스테이는 문화체험, 명상, 스님과의 차담 등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지역주민과 어르신이 함께할 수 있는 축제도 열린다. 10월 13~14일 이틀 간 지역주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다채로운 부스가 1층 주차장에서 마련된다.

상생상회와의 협력해 지역의 농산물을 소개하는 상생 부스, 텃밭에서 키운 작물을 나누는 먹거리 부스를 마련해 싱싱 팜파티를 선보이고, 천연염색 손수건 만들기 등 체험 부스, 나눔바자회 등도 마련한다.

2층 로비에서는 짚풀 꼬기, 가훈 써주기, 붓글씨 배워보기 등 옛것을 배워볼 수 있는 전통문화체험 부스도 마련한다.

특히, 14일에는 3층 중앙공원에서 노인들의 고금 공연이 진행된다. 전통무용, 합창단, 팝송동아리 회원들의 공연과 함께 탑골문화예술단 연극반의 연극무대가 있을 예정이다.

이 밖에도 행사 기간 동안 건강교육과 캠페인, 공연, 포토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준비한다.

10월 7일에는 ‘비단’ 공연팀의 퓨전국악공연이 진행되며, 축제 기간 동안 3층 중앙공원에서는 ‘고금(古今)’을 주제로 시대별 배경을 활용한 포토존이 설치될 예정이다.

17일에는 전문 사진작가와 함께하는 ‘나만의 가을 프로필 촬영’이 있다. 18일에는 건강한 식사를기 위한 ‘식사챙김’ 영양교육이 있을 예정이다. 19일에는 종로구를 포함한 5개 지역구 치매예방센터와 함께 치매예방을 위한 정보안내와 건강캠페인이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21일에는 한 달여 동안의 가을축제의 성과를 알리는 발표회와 함께 축하공연으로 2022 가을축제가 마무리된다.

관장 희유 스님은 “이번 축제는 수확의 계절 가을을 맞이하여 유난히 풍성하고 다채로울 듯하다. 특히 올해는 축하 공연, 프로그램, 여행 등 어르신들에게 의미 있는 순간을 남겨드리고자 한다.”며 “고금(古今)이라는 올해의 슬로건처럼 옛것의 정취를 다시금 느껴보며, 또 다른 특별한 지금을 가져갈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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