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재난의 시대에 모두가 함께 평등하고 존엄한 삶을 살아가기 위한 시민들의 대규모 행동 ‘9월 기후정의 행동’이 3년 만에 열린다.

9월기후정의행동조직위원회는 9월 19~23일 노동, 교육, 정당, 종교 등 각 부문별로 ‘9월 기후정의 행동’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이 기간 동안 조직위는 ‘기후정의 주간’ 실천, 수만 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9·24 기후정의 행진’을 펼칠 예정이다.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9·24 기후정의 행진’에는 2만~5만 명에 이르는 시민들이 참여할 전망이다.

9월 24일 오후 3시, 서울시청과 숭례문 일대에서 열리는 본 행사를 시작으로 서울 중구 주요 거점을 행진하며,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기후정의 실현을 촉구할 예정이다.

‘9월 기후정의 행동’ 연대단체인 불교기후행동 역시 서울,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2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당일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사전부스(서울 중구 태평로2가 328 일대)에서 지구 연등 제작과 서명을 진행한다.

또한, 오후 2시부터 2시 30분까지 사전부스 앞에서 30여 명의 스님과 재가불자들이 참여해 환경명상절 108배를 진행한다. 3시부터 열리는 본 집회에서는 20여 명의 스님들과 회원들이 지구본을 앞세우고 지구 연등을 들고 목탁 치며 행진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불교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