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부산 홍법사에서 봉행된 영화 스님 초청 법회 모습. 사진 제공 현안 스님.
지난 4월 부산 홍법사에서 봉행된 영화 스님 초청 법회 모습. 사진 제공 현안 스님.

부산 홍법사(주지 심산)가 미국 영화 선사를 초청, 10월 2일 오전 10시 경내 대광명전에서 ‘미국 위앙종 참선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날 워크숍은 △초심자를 위한 참선 교육 △영화 스님 법문 △그룹 좌선 △질의응답으로 나뉘어 오후 4시까지 6시간 동안 진행된다.

‘초심자를 위한 참선 교육’에서는 영화 스님의 제자들이 참선의 기초와 자세에 대해 지도하며, ‘질의응답’에서는 참석자들이 영화 스님에게 일상 속에서 수련할 때 생기는 여러 가지 일을 자유롭게 질문할 수 있다. 법문과 질의응답은 영화 스님의 한국인 제자 현안 스님의 통역으로 진행된다.

현안 스님은 “이번 행사는 참선과 마음공부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 미국 위앙종 명상법을 접하고 배워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화 스님은 중국 위앙종의 마지막 조사 선화 상인(1918~1995)을 은사로 출가했다. 2005년 보디라이트인터내셔날(Bodhi Light International)을 설립한 뒤 2012년 미국 LA에 노산사(Lu Mountain Temple), 2017년 LA 위산사(Wei Mountain Temple), 2020년 산호세 금림선사, 2020년 청주 보산사, 2021년 분당 보라선원, 2022년 샌프란시스코 법장사를 잇따라 열었다. 영화 스님은 선과 정토를 함께 수행하는 선정쌍수(禪淨雙修)를 제창하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현대인이 이해하기 쉽게 전하고 있다.

한편 홍법사는 10월 1일부터 사흘간 매일 저녁 8시부터 2시간 동안 신묘장구대다라니 기도 정진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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