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 포스터. 사진 제공 양주시.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 포스터. 사진 제공 양주시.

조선 초기 최대 왕실 사찰였던 회암사지에서 펼쳐지는 역사문화행사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가 3년 만에 대면으로 펼쳐진다. 축제는 코로라19 확산으로 2020년 취소된 데 이어 지난해에는 온라인으로 열렸다.

경기 양주시(시장 강수현)는 다음달 1일과 2일 이틀간 회암사지 일원에서 회암사지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를 기념해 ‘2022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지난 7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된 회암사지의 가치를 홍보하고 코로나19 극복 염원을 담아 ‘치유의 궁, 세계를 품다’를 주제로 열린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어가행렬 △양주 목사 환영마당(개막식) △양주 무형문화재 공연 △회암사지 뮤지컬 공연 △거리극 공연 △퓨전국악 공연 △미디어파사드와 문양 패션쇼 △레이져쇼(폐막식) 등이 마련됐다. ‘왕실의 보물을 찾아 회암사를 재건하라’, 문화재 퀴즈대회 ‘청동금탁을 울려라’, 유적 미션 체험 ‘들락날락 회암사’, ‘별빛 투어’, ‘나도 고고학자’, ‘세계유산 등재 기원 소원의 미로’ 등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축제 기간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수도권 전철 1호선 덕정역과 옥정신도시에서 행사장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가족, 지인과 함께 조선시대로의 시간여행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이 치유될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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