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보산사에서 염불수행하는 대중들. 사진 제공 청주 보산사.
청주 보산사에서 염불수행하는 대중들. 사진 제공 청주 보산사.

청주 보산사는 10월 8일부터 15일까지 7일간 ‘관음칠(觀音七) 법회’를 봉행한다. ‘관음칠 법회’는 7일간 관세음보살 명호를 계속 염송하는 집중 수행이다.

동참자들은 ‘관음칠 법회’ 기간 동안 새벽예불과 사시예불 후 <보문품> 독송과 관세음보살 명호 염송을, 저녁예불 후 《아미타경》 또는 팔십팔불참회 독송, 몽산시식의를 한다. 한 주 간의 관음칠 법회 기간 동안 미국 위산사 영화 스님이 직접 지도하며, 매일 저녁 법문할 예정이다.

관음칠 법회에는 수행에 관심 있는 이라면 출가 여부, 종교, 인종,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율보시여서 참가비는 없으나 참여하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이름과 사는 지역을 휴대전화 문자메시지(010-5212-3844)로 보내 참여 신청한 후 일정을 논의해야 한다.

보산사 관계자는 “이번 관음칠법회는 중국 정통불교에서 전해져 온 관음수행법을 소개하는 자리”라며, “수행자는 응당 늘 집중 수행을 해야 하지만 쉽게 태만해질 수 있기 때문에 따로 시간을 내 모여서 관음칠을 거행한다. 7일 동안 밖의 일들은 내려놓고, 마음과 뜻을 다해 관세음보살의 명호를 계속 염한다.”고 설명했다.

문의. 010-5212-3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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