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 역사문화 답사에 참가한 스리랑카 이주노동자들이 불교천태중앙박물관을 둘러본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사)나누며하나되기
한국전통문화 역사문화 답사에 참가한 스리랑카 이주노동자들이 불교천태중앙박물관을 둘러본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사)나누며하나되기

(사)나누며하나되기(총재 무원·천태종 총무원장)는 아산시 일대에서 거주하고 있는 스리랑카 이주노동자 38명을 대상으로 9월 4일 단양에서 ‘스리랑카 이주노동자와 함께하는 한국 전통문화·역사문화 답사’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아산 마하위하라사원(주지 담마끼띠) 불자들로, 이들은 천태종 총본산 단양 구인사와 불교천태중앙박물관, 온달 드라마세트장, 온달 동굴 등을 둘러봤다.

구인사를 처음 방문한 리야나라지 씨는 “구인사의 웅장함과 한국불교의 아름다운 모습에 매우 놀랐다. 구인사를 참배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돼 감사하고 기쁘다”고 말했다.

스리랑카 이주노동자들은 경기도와 충청도, 부산시 등지에 3만 명가량 거주하고 있다. 나누며하나되기는 이들의 한국 생활을 돕기 위해 한국전통문화체험, DMZ 평화통일탐방, 코로나19 방역물품 후원 등을 진행해 왔다. 연말에는 동남아 이주노동자를 대상으로 사랑의 김치를 전달할 예정이다

나누며하나되기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국에 거주하는 동남아 이주노동자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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