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성 스님이 《불교도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펴냈다.책은 붓다의 가르침 중 불자들이 잘못 받아들인 교리와 오늘날 불교도들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붓다의 가르침을 초기경전을 근거로 알려준다.

저자는 70편의 글을 7가지 주제로 나눠 책을 엮었다.

‘제1장 위대한 스승, 붓다의 참모습’에서는 후대에 신격화된 붓다의 모습이 아니라 인간 붓다의 모습에 초점을 맞추었다.

‘제2장 붓다의 가르침, 담마의 특성’에서는 붓다의 가르침이 다른 종교 사상과 다른 점에 초점을 맞춰 불교만의 고유한 사상이 무엇인가를 다뤘다.

‘제3장 불교도들을 위한 붓다의 가르침’에서는 불교 신자가 어떻게 생활해야 하는가에 대한 붓다의 가르침을 다뤘다.

‘제4장 사회를 위한 붓다의 가르침’에서는 팬데믹과 같은 재난에 붓다가 어떻게 대처했는가에 대해 살피고, 자연재해와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붓다의 가르침들을 소개했다.

‘제5장 불교수행에 관한 가르침’에서는 ‘왜 불교에서 실천을 강조하는가?’라는 문제에서부터 불교의 수행 원리 등을 제시했다.

‘제6장 승려들을 위한 붓다의 가르침’에서는 붓다가 출가 제자들에게 당부한 것들을 모았다.

‘제7장 평범한 일상에 관한 가르침’에서는 가장 소중한 자기 자신을 보호하는 것이 곧 남을 보호하는 것이라는 붓다의 가르침과 불교도의 사명은 포교라는 것을 언급했다.

저자 마성 스님은 “자기 삶에 충실하지 못한 자들은 언제나 핑계거리를 찾는다. 위기를 계기로 슬기롭게 일어서는 사람들이 있다. 이른바 위기 극복형 인간이다”고 말한다.

대체로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힘을 키우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 《불교도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는 그 힘을 키우고 고통에서 벗어나 행복해지는 길에 대한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방향을 제시하는 책이다.

저자 마성 스님은 스리랑카 팔리불교대 불교사회철학과를 졸업했다. 동 대학원에서 철학석사 학위를, 동방문화대학원대에서 ‘삼법인설의 기원과 전개에 관한 연구’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동국대 불교문화대학원 겸임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팔리문헌연구소 소장이다. 《마음 비움에 대한 사색》 《사캬무니 붓다》 《왕초보 초기불교 박사되다》 《잡아함경 강의》 《초기불교사상》 등의 저서가 있으며, 6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2021 불교평론 뇌허불교학술상을 수상했다.

민족사 | 1만 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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