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천태종(총무원장 무원)이 ‘제1회 천태문학상’을 공모한다. 천태문학상은 총상금 2500만원 규모로 불교계 문학 분야 공모전 가운데 최고이다.

천태문학상은 △운문(시·시조·동시 5편 이상) △산문(수필 3편 이상, 단편소설 1편) 등 2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한다. 등단 여부와 무관하게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접수마감은 오는 10월 31일, 시상식은 12월 초순 개최할 예정이다. 응모작은 반드시 신작이어야 한다. 표절작품이나 기존 발표작품으로 밝혀질 경우, 수상을 취소하고 상금은 회수한다.

천태문학상 공모전은 한국 문학의 발전과 불교문학의 지평을 확장함과 동시에 대승불교의 가르침을 널리 전하고자 개최한다.

천태종 관계자는 “경전의 발전과 전승은 문학에 지대한 영향을 주어 불교문학의 갈래를 형성했다.”면서 “대승불교의 대자대비 사상을 재기 넘치는 문학작품으로 승화해 시대의 고뇌를 극복하고자 실시하는 문학상인 만큼 전국의 많은 문인들과 지망생들의 관심을 기대한다”고 했다.

저작권자 © 불교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